아이히만의 항변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이히만(Adolf Eichmann)의 항변에 대하여 "나는 명령을 따랐을 뿐이다.""맞든 틀리든 군인은 명령을 따라야 한다." 2024년 12월 대한민국. 우리는 고위 장성들로부터 이런 믿기지 않는 말들을 듣고 있습니다. 군인이 상관의 명령을 무조건 따라야 한다는 말이 유령처럼 떠도는 현실은 우리 사회에 깊은 고민거리를 던집니다. 역사는 우리에게 경고합니다. 명령에 맹종하는 것이 때로 얼마나 큰 비극을 초래하는지를요. 그 대표적 사례가 바로 나치 독일의 아돌프 아이히만(Adolf Eichmann)입니다. 그는 나치 정권 아래에서 인류 역사상 최악의 대학살인 홀로코스트를 조직적으로 실행한 주요 인물 중 하나였지만, 나중에 자신은 "단지 명령을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하였습니다. 그는 평범한 사람처럼 보였지만, 생각의 멈춤과 맹종이 어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