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가해 썸네일형 리스트형 군내 2차 피해의 유형별 사례: 어떤 행위들이 2차 피해를 유발하는가? "네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 거 아니야?""원래 군대는 그런 곳이야.""다 끝난 일인데, 조용히 좀 넘어가자." 성희롱·성폭력 피해를 신고한 군인들이 가장 많이 듣는 말들입니다. 신고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피해자는 오히려 조직 내에서 따돌림을 당하거나,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가 전출을 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상관은 화해를 종용하고, 동료들은 불편한 시선을 보냅니다. 더 나아가 피해자가 소속 부대에서 ‘문제 인물’로 낙인찍히고 불이익을 받는 일도 적지 않습니다. 이처럼 성희롱·성폭력 사건의 본질이 아닌, 피해자의 대응 방식과 태도가 비난받는 현상을 2차 피해라고 합니다. 군대처럼 폐쇄적이고 계급 문화가 뿌리 깊은 조직에서는 특히 이런 2차 피해가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2차 피해에 대한 우려.. 더보기 이전 1 다음